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독전 2> 기본 정보 등장인물 줄거리 및 후기

by Money생각 2024. 3. 9.

기본 정보

2023년 11월 17일에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이자 독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전작에서 조원호가 서영락을 30일 뒤에 다시 만났는데, 이 사이에 벌어진 일들을 다루는 한국영화 최초 미드퀄 작품이다.

등장인물

조원호 (조진웅)
오랫동안 마약 조직의 실체를 추적해온 집념의 형사.

브라이언 리 (차승원)
조직의 숨겨진 인물. 전편에서 '이선생'을 자처했던 사람이다.

큰 칼 (한효주)
본명 섭소천(嗫小倩). 조직의 보스 '이선생'의 실체를 알고 있는 인물. 중국어와 한국어를 구사하며 이름과 억양으로 봐서 중국 연변 출신 조선족으로 추측된다. 독전 1편에서 김주혁이 맡은 서브빌런 진하림의 의붓동생으로서 오빠인 진하림 등 길림성파의 주요 인물들이 한국으로 건너갔다가 몰살당한 후 뒤처리와 복수를 겸 해 한국으로 오게 된다.

서영락 (오승훈)
조직에서 버림받았던 조직원. 전편에서 원호의 수사를 도왔으나 자취를 감춘다.

은관 (서하정)
1편 후반부에 잠시 등장했던 것에 이어 재등장한 브라이언 리의 개인 경호원[7]. 2편에서 배우가 교체되었다. 뒷목 윗부분에 엄청나게 큰 문신이 있는 게 특징인데, 브라이언의 병실 앞을 지키던 형사들을 순식간에 해치우는 것이나, PMC들과 함께 밀림에서 추격전을 벌이거나 마약제조 시설에 쫙 깔려있던 큰칼의 부하들을 싹 쓸어버리는 등 살인을 숨 쉬듯이 하는 걸 보면 가녀린 외모와는 달리 상당한 인간 흉기로 추정된다.

만코 (김동영)
농아 남매 중 오빠. 최상급 마약을 만드는 실력자다.

로나 (이주영)
농아 남매 중 동생. 최상급 마약을 만드는 실력자다.

강덕천 (정준원)
서울동부경찰서 마약수사대 1팀 형사.

김소연 (강승현)
서울동부경찰서 마약수사대 1팀 형사.

제이 (조한철)
태국 이선생 조직 조직원.

덕천 아내 (이상희)
덕천의 아내. 덕천이 사망한 후 남편의 장례식장을 지키며 애를 보고 있었다.[8] 조문차 찾아온 원호에게 '우리 오빠는 착해빠져서 반장님 얘기 다 받아줬을지 몰라도 저는 그렇게 못한다'며 원망한다.

송청장 (최광일)
서울지방경찰청장(치안정감). 브라이언을 잡아넣은 후에도 진짜 이 선생을 잡겠다고 난리 치던 원호한테 1편의 사건을 언급하며 '니 팀원 죽은 것도 이 선생 잡았다고 넘어가는 거니까 이제 그만해라'라면서 만류한다. 그러나 결국 원호를 따라간 덕천이 살해당하는 사고가 터지자, 크게 화를 내며 원호를 6개월 정직시키는 장면을 끝으로 등장하지 않는다.

박선창 (박해준)
다이제스트 영상 초반에 처참한 시체상태로 잠깐 등장. 그가 쓰던 아이폰은 원호가 서영락의 행방을 찾아내는 데 썼고, 영락도 이를 예상해 그가 따라올 수 있도록 폰으로 확인 가능한 흔적을 여럿 남겼다.

우반장 (양익준)
지역의 마약공장에서 이미 대기중이던 공장직원의 노조원장 격 인물. 처음은 서영락을 적대시하다가 협조하여 마약을 만들던 도중, 섭소천 패거리의 습격으로 사망한다. 죽기 전에 나눈 영락과의 대화에서 마약 팔아 번 돈으로 뭐 할 거냐는 질문에 씁쓸한 투로 '집에 가야지'라고 중얼거리는 걸 보면 제법 굴곡진 삶을 살아온 인물로 추정된다.

줄거리 및 후기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 분)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 칼(한효주 분)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2018년 개봉된 '독전'의 두 번째 시리즈로 이선생을 둘러싸고 저마다의 욕망을 드러내며 치열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조진웅, 차승원, 김동영, 이주영 등이 1편에 이어 2편에 그대로 출연했다. 변경점이라면 기존 락 역할을 류준열이 아닌 배우 오승훈이 맡은 점이다. 또 배우 한효주가 새로운 빌런 '큰칼' 역으로 합류해 과감한 변신에 나섰다.

하지만 영화를 시청한 관객의 반응은 냉정했다. '독전2'는 전작의 설정을 완전히 뭉개버렸으며 새로운 캐릭터는 전혀 위협감을 주지 못한다. 전편에서 이선생을 사칭한 브라이언을 지긋이 바라보며 "진짜 이선생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라 비웃던 락은 '독전 2'에서 이선생을 찾기 바빴다. 

 

큰 칼은 전작에서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던 진하림(고(故) 김주혁)의 오누이로 설정됐지만 그저 한효주는 캐릭터를 흉내내기 바쁜 모양새로서만 비칠 뿐이었다. 이번 작품이 전편을 잇지 못하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 봐도 무방할 정도다.

극장에 개봉했던 전편은 52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관심을 모았지만 이번 작품은 되려 "전작의 명성을 무너뜨렸다"는 원성이 자자하다. 

'독전 2'의 네이버 평점은 2.09점이다. 평점 8.42점을 기록한 전편 '독전 1'에 비하면 반의 반 수준에 불과하다.